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차장시절에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꼼꼼함, 부드러운 경호체계를 구현해 낸 안정적인 국정운영 뒷받침, 풍부한 경호업무와 뛰어난 업무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호위험에 대응해 경호 대상자의 절대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뿐 아니라 선진적인 경호체계 확립에도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경호처장은 경찰대 2기로 재학 중에 행정고시를 합격했다.경찰대를 수석 졸업했고, 주요 기획부서와 총괄조정부서, 경찰청 차장까지 요직을 거쳐왔다.
박 신임 경호처장은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경호책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서 어깨 무겁다"며 "대통령제 국가에서 국가원수의 안위는 바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다. 대통령 경호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완벽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박종준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임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