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아무런 준비가 안 된 대통령이 집권해 혼란스럽다'고 한 데 대해 "전 정권 스스로가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득주도성장을 통한 경제 파탄, 외교 및 재정 파탄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남 양산 평산 마을에서 안보 정세를 언급하면서 "'아무런 준비가 안 돼 있는 대통령이 이 안보 상황을 정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