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이정 협의체 구성 공식제안 이어 "의료계 대승적 참여" 요청 거듭
醫政 아울러 "서로 대화 조건 걸거나 의제 제한해 참여 막혀선 안돼"
"건설적 논의 되도록 정부 전공의 소환 등 사법대응 신중하게 해달라"
醫政 아울러 "서로 대화 조건 걸거나 의제 제한해 참여 막혀선 안돼"
"건설적 논의 되도록 정부 전공의 소환 등 사법대응 신중하게 해달라"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6일) 제가 당을 대표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잔 제안을 했다. 현재 여야정은 모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서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해결해야 할 때이고 방법은 대화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건 국민 모두의 문제이고 국민 모두가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계신다. 대승적 협력과 해결이 이뤄지는 협의체가 될 수 있길 바란다. 현재 여야 간에 이 사자의 참여 숫자 등을 비롯한 구성 방식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복잡한 문제가 아닌 만큼 서로 좋은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지금은 해결을 위한 중재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로 대화의 전제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해 참여가 막혀서도 안 된다. 이 협의체 의제는 단 하나다. 국민의 건강"이라며 "구체적으로 명절에 의대 정원, 비상의료대책, 지방의료·필수의료 대책, 예산 등 실용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무엇보다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 야당까지 포함된 협의체이므로 의료계 입장에서 충분한 발언과 논이 보장된 구조다. 참여해주셔서 문제를 같이 해결하자"며 "아울러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소환 등 사법적 대응을 신중하게 해달란 부탁 말씀도 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 대표는 이번 추석 당대표의 명절 선물 비용으로 "결식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제공을 하려고 한다"며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지난 설날 당대표가 평소 보내던 고마운 분들 주요 인사들에 대한 선물을 보내드리는 대신 그 돈으로 연탄 7000만원 상당을 백사마을(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 어르신들께 드렸다"고 예를 들었다.
그는 "그동안 선물을 드렸던 인사들께는 고마운 마음을 카드로 드리면서 저희의 이런 생각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또 "결식 아동들은 연휴 기간 학교에서의 급식 제공이 어려워서 오히려 연휴나 명절 기간에 더 힘들다고 한다"며 "당은 오는 13일 그 선물 비용 5000만원으로 밀키트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현장행보로서 "추석 연휴 전에 부산에서 청년들과 '지역과 수도권의 취업 격차'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려 한다"며 오는 12일 경기 안성의 지역 물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농축산 식품의 비축과 물류 상황을 챙겨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격차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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