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전문 플랫폼인 '러너'블이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와 함께 캐나다 트레일·트래킹 명품 특화 상품 개발에 나선다.
러너블은 전날인 10일 본사에서 류영호 러너블 대표와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 사무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버추얼런 '런더월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캐나다 러닝 명소와 대회 브랜딩 시리즈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캐나다 주요 마라톤 대회와 트레일 명소 중심의 명품 런트립 상품 개발 및 판매 △상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 및 협조 지원 △양 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진행 등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러너블은 캐나다관광청과 협력해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특화 코스를 개발해 여행객들에게 일반적인 여행상품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런트립'(Run Trip)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밴쿠버 마라톤 5일' 등 캐나다 전역의 주요 마라톤 대회 참가와 유명 트레일 코스를 결합한 런트립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류 대표는 "달리기 애호가들에게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러닝 경험과 명품 특화 코스를 개발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캐나다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도시를 배경으로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며 "러너블과 협력해 캐나다의 숨은 명소와 트레일들을 한국의 러너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첫 협업으로 버추얼런 프로젝트인 'Run the world'를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 사무소 대표(왼쪽)와 류영호 러너블 대표가 10일 러너블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러너블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