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예지 소속사 플필에 따르면 김예지는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서 킬러 역을 맡아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과 함께 킬러 듀오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출연해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류민국 플필 대표는 "김예지가 아시아랩의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매력적인 킬러 역할로 첫선을 보이는 것에 떨리면서도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랩 CEO 겸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ｍ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엑스(옛 트위터)에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ｍ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에도 영화 속 킬러처럼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일론 머스크는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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