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9일 자사 뉴스룸를 통해 내년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을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언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우선 영어로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다. 내년 중국어, 일본어 등 다른 언어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어 제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당초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달 나오는 새 운영체제(iOS 18.1) 업그레이드 버전부터 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글쓰기 도구'를 지원해 텍스트를 재작성하고 교정, 요약해준다. 또 알림을 요약해주고 메일에서 '최우선 메시지' 기능으로 긴급 메시지를 맨 위에 표시해준다. 메모와 전화 앱에서는 오디오 녹음과 전사, 요약도 가능하다. 전화 앱에서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통화 상대방에게 녹음 중인 것을 알리고, 통화가 끝나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요약을 생성해준다.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는 울트라마린, 틸, 핑크,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128GB, 256GB, 512G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아이폰16 125만원, 아이폰16 플러스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는 블랙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데저트 티타늄 색상으로 출시되며, 128GB,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아이폰16 프로 155만원, 아이폰16 프로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6 시리즈는 20일 우리나라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