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추석 이후 되살아난 소비심리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신세계그룹 등은 추석 이후 되살아난 소비심리를 공략하기 위한 '포스트 추석'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먼저 쿠팡은 오는 22일까지 나흘 동안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1만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와우 할인데이'를 진행한다.
또 하루 특가 테마관에서는 LG생활건강 핑크솔트 담은 치약 브라이트닝 화이트라벨, 더미식 백미밥,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L캔 등을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알뜰 장보기 테마관에서도 반값 특가를 비롯한 2개 이상의 묶음 상품을 소개하는 '쟁여두기 특가'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할인전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쿠팡 와우회원의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다채로운 상품을 특가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지마켓)과 옥션도 이날부터 29일까지 '리프레쉬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홈리빙과 건강케어, 가을 제철 식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대상 제품으로는 한샘 보니애 론다 세라믹 식탁세트와 까사미아 캄포슬림 소파, 코코도르 디퓨저, 테리파머 호텔수건 등이다.
이외에도 가을 제철 식품으로는 태안 꽃게와 비가림 노지 감귤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편의점 이마트24도 이달 말까지 봉지 과자와 봉지라면 전 상품에 대해 추가 할인과 페이백(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봉지과자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7000원 이상 결제 시 30% 할인하고, 봉지라면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네이버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3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상 제품으로는 리얼상큼 레몬하이볼 등 하이볼 10종은 3캔을, 짐빔하이볼 등 16종은 4캔 등이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 팀장은 "추석 명절 때 받은 용돈과 성과금 등으로 명절 직후 소비가 늘어나는 데 맞춰 점포 매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