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터넷에 `대치동 흉기난동` 예고글…경찰, 추적 나서

입력: 2024-09-21 11:59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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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 난동을 예고한 데 이어 20일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난동을 예고하는 비슷한 글이 올라온 것이다.

학원이 밀집한 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글이 인터넷에 게시돼 경찰이 21일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전 대치동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커뮤니티에서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며 작성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수위 조절을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동순찰대를 지원하는 등 인근 순찰을 강화했다.

지난 18일에는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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