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4월 개정한 우주안보 업무규정(대통령령)에 근거한 것으로, 전문기관은 국정원의 우주안보 업무에 필요한 전략·정책과 기술 등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한국우주안보학회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5월 창립총회를 개최, 7월 국정원 소관 학회로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국정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학회와 우주안보 파트너십을 강화,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5대 미션중 하나인 '우주안보 확립'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우주위협 대응에 필요한 핵심기술 등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열린 지정식에서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소중한 국가 우주 인프라 자산을 보호하는 활동은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산학연 브레인들이 모인 한국우주안보학회가 대한민국 우주안보 연구의 구심점이자 뉴스페이스 구현을 위한 민관 협업 브리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한국우주안보학회장은 "이번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안보에 특화된 우주사업 및 연구를 보다 활성화해 우주안보를 학문적 영역으로 자리잡는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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