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지식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등 지음 / 윤철규 옮김
이다미디어 펴냄
사사키 다케시 등 지음 / 윤철규 옮김
이다미디어 펴냄
![[논설실의 서가]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고전](http://contents.dt.co.kr/images/202409/2024092302102369058002[1].jpg "[논설실의 서가]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고전")
정치, 경제, 법사상, 철학·사상, 여성론, 종교, 교육, 역사, 카운터 컬처 등 아홉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94권의 고전을 간결하게 풀어낸다. 각 장마다 해당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고전들을 선정해 요약한다. 예를 들어 정치 부문에선 정치학의 시조로 꼽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등이, 경제에선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리카도의 '정치경제학과 조세의 원리', 마셜의 '경제학 원리', 케인스의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등 주옥 같은 저서들이 소개된다. 각 책마다 한줄 소개 - 저자 및 배경 소개(인트로·INTRO) - 본문 - 용어·개념 소개(노트·NOTES) 등의 구성을 통해 단순 요약에 그치지 않고 저자의 저술 의도와 시사점, 시대 상황 등을 함께 설명해 고전의 험한 산을 오르는 독자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절대지식 세계문학', '절대지식 중국고전' 등과 함께 읽으면 좋다. 책은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신중하게 골라 읽는 것이다.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담소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계절, 고전과 함께 책의 세계로 떠나보자. 강현철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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