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 AI 분석 스타트업 에스아이에이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우주산업 서밋(WSBW) 2024'에서 지구관측 기업 부문 데이터 비즈니스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우주 컨설팅 기업 노바스페이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10개의 혁신 기업을 선정, 시상했다. 에스아이에이는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 서비스의 기술력과 성과, 비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에스아이에이는 데이터 비즈니스상 수상에 이어 전태균 대표가 WSBW 2024의 패널 토론자로 참가해 정확도가 높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영상 속 객체 분류 및 변화 탐지부터 위성영상 해상도 개선, 영상레이더(SAR) 데이터 광학 이미지 변환, 기상기후 예측까지 다양한 산업적 가치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에는 에어버스, 아람코, 보잉, 막사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우주기업과 투자자 1600명이 참석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했다.
전태균 대표는 "이번 수상은 위성영상 AI분석 기술을 국방안보, 기상기후, 경제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구관측 데이터를 가치있게 제공하고 있는 우리의 성과와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구관측 데이터를 활용한 AI 위성영상 분석 서비스와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아이에이는 위성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우주항공 기업으로 2018년 설립돼 국방안보 특화 위성영상 AI 분석 플랫폼과 글로벌 문제 분석·예측 플랫폼, 기상기후 변화 예측 솔루션, 위성영상 특화 초고해상도 영상 개선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글로벌 우주산업 서밋 2024에서 데이터 비즈니스상을 수상한 전태균(오른쪽) 에스아이에이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