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SM벡셀, 인탑스, 세아메카닉스구미, 지아이에스, 나노시스템즈, 엘코시스, 큐미스 등 구미 소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IAT에 따르면, 구미는 지역 경제를 이끌던 주요 기업들이 이탈하면서 산업구조가 취약해져 기존 제품을 고도화하고,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KIAT는 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 신사업 진출 등 지원을 위해 산업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대규모 연구시설, 고가의 장비를 연구소·대학 등에 구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KIAT는 구미 지역에 이차전지, 로봇용 융합 부품,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연구개발 기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비에 맞는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연계 지원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를 위해 공정 분석, 수출 판로 개척 지원도 요청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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