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멤버십 회원은 월 4900원의 구독료(연간 이용권 월 3900원)로 디지털 콘텐츠 혜택 중 하나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해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풀HD,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 스탠다드 요금제와 품질은 같으면서 콘텐츠 시청 시 일부 광고를 보는 상품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와 동일한 품질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8600원을 추가 지불하면 스탠다드 요금제로, 1만2100원 추가 지불하면 프리미엄 요금제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국내 IT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 중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처음이다.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네이버 멤버십의 다양하고 유연한 혜택 설계는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체감 혜택을 향상시켜 높은 리텐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으로, 이는 협업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로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넷플릭스와 협력해 멤버십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앞서 △배달 △영화관 △편의점 등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구독 유지율은 95%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