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K-뷰티 슈퍼루키 위드 영', 'K-전략품목 어워즈',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아마존·한국콜마·코스맥스와 함께 하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미국 내 K-뷰티를 선도할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출 유망제품 트랙과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 등 2가지로 구분해 운영된다.
수출 유망제품 트랙은 수출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화장품을 발굴하는 트랙이다.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은 최근 화장품 판매 실적 및 검색량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마존이 제시하는 '미국 시장 진출 인사이트'를 참고해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트랙이다.
트랙별로 최종 우수기업 5개사씩 총 10개사를 선정해 아마존의 마케팅 전략 교육·컨설팅, 코스맥스·한국콜마의 제조 컨설팅 지원,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등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은 예비창업자도 참여 가능하다.
올리브영이 참여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올리브영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에 도전·확대할 수 있는 유망제품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올리브영이 보유한 뷰티 분야 전문성 기반 평가를 통해 시범사업으로 2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올리브영이 글로벌 진출전략 컨설팅,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일부 매장 내 별도 판매공간 구성·입점, 올리브영 행사 등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행사 참여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의 수출 지원 사업도 연계해 받을 수 있다.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억 달러 미만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 면세점과 함께 진행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는 수출 증가 등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발·육성하는 사업이다. 총 15개 기업을 선정해 신세계 면세점이 팝업스토어 운영 및 전략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기부의 수출 지원사업 역시 연계 지원된다. 수출액 제한 없이 자사 화장품을 보유한 모든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세 프로그램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복 선정 시 1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중 10%에 불과한 1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수한 수출 인프라를 가진 민간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뷰티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