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START포털을 통해 612건의 사전협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중 투자자문·일임법 등의 등록 건수가 456건(74.5%)으로 가장 많았다. START포털로는 평균적으로 접수 후 약 26일 이내로 면담이 이뤄졌다.
START포털은 신청인이 필수요건, 구비서류 및 FAQ(자주묻는질문) 등을 확인하고 금감원에 200개 인허가 업무의 사전협의를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인허가 사전협의 시스템이다. 신속·투명한 인허가 사전협의를 위해 금감원이 작년 7월17일 START 포털을 오픈해 운영해 오고 있다.
유형별로는 투자자문·일임법 다음으로 금산법상 출자 등 승인 건수가 90건(14.7%), 금융투자업 인가 등 인허가는 42건(6.9%), 보험사의 후순위채 발행 등 신고는 24건(3.9%)이 신청됐다.
업권별로는 자본시장이 399건(65.2%), 공통(전자금융업 등)은 123건(20.1%), 보험 45건(7.4%), 비은행 40건(6.5%), 은행이 5건(0.8%)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START포털 이용자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금감원이 업무처리 만족도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평균 4.2점(5점 만점)으로 응답자의 85.7%(108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포털 이용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다'는 답변이 99.2%(125명) 차지했다.
인허가 담당자와의 면담 일정 조율에서도 94.4%(119명)가 불편한 점은 '없다'고 응답했다. 면담 내용도 90.5%(114명)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평균 4.4점)됐다. 응답자의 96.8%(122명)는 추후 다른 인허가 업무 신청시에도 START 포털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허가 사전협의 업무와 관련해 신청인의 입장에서 이용 편의성이 제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