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이번 250만대 판매 기록은 국내 시장에서의 탄탄한 실적과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라는 두 축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K-뷰티와 관련한 뷰티테크의 인기와 함께 적극적인 판로 개척이 이뤄지며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해외 누적 판매량은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시장 누적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체 판매에서 해외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에이피알은 지난 7월 프라임데이에서는 이틀간 약 1만대의 뷰티 바이스를 판매했다. 핵심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지난달 아마존의 주름·안티에이징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인기 품목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일본과 중화권 국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 6월 일본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서 진행된 메가와리 행사에서는 부스터 프로가 2주간 3400대 판매되며 한화 약 45억원의 매출 수립에 기여했다. 부스터 프로는 지난 1분기 중국 더우인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신제품의 추가적인 해외 공급과 새로운 화장품과 시너지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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