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문화영토연구원(이사장 홍성걸 국민대 교수)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문화영토론의 관점에서 본 한류의 도전과 위기 및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문화영토연구원은 3일 1990년대 말 대만과 중국에서 비롯된 한류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과 유럽, 중동과 남미 등으로 비교적 순탄하게 확산돼 온 이래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 매김했지만, 최근 지속적 발전의 동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감지됨에 따라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학술회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술회의에는 영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 6개국의 분야별 해외 연구자들이 참석, 한류의 위기에 대해 진단한다. 영국 리버플대 엄혜경 교수는 'K-팝의 재영토화 : 한류의 초국가적 생산과 소비에 대한 문화와 영토의 문제'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K-팝과 한류가 초국가적 맥락에 따라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일본 리츠메이칸대 조호 야마모토 교수는 '뉴진스 하니의 '푸른 산호초'에 대한 고찰-한류의 지속가능성의 관점으로'라는 발제로 다문화적 관점에서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음을 밝힌다.
중국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주 이보 교수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본 중국에서의 한류 영향과 도전'이라는 논문을 통해 문화간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되는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인기의 냉각 현상에 대해 논한다.
말레이시아 마라공과대 줄리나 타줄 아리핀 교수는 '미디어 전략을 통한 한국 문화의 세계화'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신념, 문화, 미디어, 창의성, 인간미의 결합과 혼합을 한국 드라마 성공 요인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 음식을 주제로 한 유튜버이기도 한 카이스트(KAIST)의 오스틴 기번즈 교수는 'K-푸트 콘텐츠의 트렌드를 넘어서: 스토리, 진정성, 지역성이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문화적 영향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논문을 통해 K-푸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유튜버의 입장에서 제안한다.
호주 멜버른대 니콜라 프라스치니 교수는 '한류와 해외 한국어 교육-한국어 학습자 동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어 학습자의 학습 동기로서 한류의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해외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나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 연구자들의 주제 발표에 앞서 오전 세션에서는 6명의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그 가운데 한국외대 박치완 교수는 '홍일식의 효 윤리'라는 주제로 '홍일식의 효(孝) 담론과 '우리-공동체'의 보편적 생활 실천 윤리'라는 논문을 통해 고(故) 홍일식 박사의 학술적 성과였던 효(孝) 윤리에 대한 철학적 분석적 접근을 소개한다.
문화영토연구원은 고려대 제13대 총장을 역임한 고 가석 홍일식 박사의 기부를 바탕으로 그의 학문적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2019년 설립됐다. 문화영토연구원은 '문화영토'의 공유와 공감을 통해 세계 각국 간의 정치경제적 갈등과 반목을 해소함으로써 인류의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문화영토론'의 이론적 정립, 연구 및 확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박영서기자 pys@dt.co.kr
문화영토연구원은 3일 1990년대 말 대만과 중국에서 비롯된 한류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과 유럽, 중동과 남미 등으로 비교적 순탄하게 확산돼 온 이래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 매김했지만, 최근 지속적 발전의 동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감지됨에 따라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학술회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술회의에는 영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 6개국의 분야별 해외 연구자들이 참석, 한류의 위기에 대해 진단한다. 영국 리버플대 엄혜경 교수는 'K-팝의 재영토화 : 한류의 초국가적 생산과 소비에 대한 문화와 영토의 문제'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K-팝과 한류가 초국가적 맥락에 따라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일본 리츠메이칸대 조호 야마모토 교수는 '뉴진스 하니의 '푸른 산호초'에 대한 고찰-한류의 지속가능성의 관점으로'라는 발제로 다문화적 관점에서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음을 밝힌다.
중국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주 이보 교수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본 중국에서의 한류 영향과 도전'이라는 논문을 통해 문화간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되는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인기의 냉각 현상에 대해 논한다.
말레이시아 마라공과대 줄리나 타줄 아리핀 교수는 '미디어 전략을 통한 한국 문화의 세계화'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신념, 문화, 미디어, 창의성, 인간미의 결합과 혼합을 한국 드라마 성공 요인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 음식을 주제로 한 유튜버이기도 한 카이스트(KAIST)의 오스틴 기번즈 교수는 'K-푸트 콘텐츠의 트렌드를 넘어서: 스토리, 진정성, 지역성이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문화적 영향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논문을 통해 K-푸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유튜버의 입장에서 제안한다.
호주 멜버른대 니콜라 프라스치니 교수는 '한류와 해외 한국어 교육-한국어 학습자 동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어 학습자의 학습 동기로서 한류의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해외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나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 연구자들의 주제 발표에 앞서 오전 세션에서는 6명의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그 가운데 한국외대 박치완 교수는 '홍일식의 효 윤리'라는 주제로 '홍일식의 효(孝) 담론과 '우리-공동체'의 보편적 생활 실천 윤리'라는 논문을 통해 고(故) 홍일식 박사의 학술적 성과였던 효(孝) 윤리에 대한 철학적 분석적 접근을 소개한다.
문화영토연구원은 고려대 제13대 총장을 역임한 고 가석 홍일식 박사의 기부를 바탕으로 그의 학문적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2019년 설립됐다. 문화영토연구원은 '문화영토'의 공유와 공감을 통해 세계 각국 간의 정치경제적 갈등과 반목을 해소함으로써 인류의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문화영토론'의 이론적 정립, 연구 및 확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박영서기자 p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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