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시바 일본 내각 지지율 51%…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http://contents.dt.co.kr/images/202410/2024100302109954063001[1].jpg "[人사이더] 이시바 일본 내각 지지율 51%…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이는 지난달 집계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 25%보다는 크게 오른 수치이지만, 역대 새 정부 출범 직후 지지율과 비교하면 낮은 편에 속하는 것입니다. 특히 요리우리신문은 2009년 이후 15년 동안 새로운 내각이 발족했을 당시 조사했던 지지율 중 최저라고 밝혔는데요.
2009년 9월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 지지율이 75%였고 2020년 9월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74%였습니다. 기시다 정권이 출범했을 당시인 2021년 10월 내각 지지율도 56%로 이번 조사보다 5%p가 높았었지요.
요미우리 "15년내 정권출범 직후 중 최저"… 기시다 내각 말기보다 26%p ↑
니혼게이자·아사히 등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 정부·여당, 일단은 안도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한 추천인 국회의원 20명 중 6명을 각료로 등용했고, 여성은 직전 내각보다 3명 적은 2명만 기용했습니다. 또 40대 각료가 없어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지요. 이시바 총리는 오는 9일 중의원을 조기 해산하고 27일에 총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TV도쿄와 함께 지난 1~2일 18세 이상 7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51%로 요미우리 결과와 동일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역시 여론조사에 현행 방식을 도입한 2002년 이후를 기준으로 정권 출범 직후 지지율이 역대 최저라고 전했는데요.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각각 50.7%, 46%였습니다.
요미우리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50%를 넘어 정부와 여당이 일단 안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당내에서는 곧 다가올 중의원 선거에서 강한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