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통상 심사 과정에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LG CNS가 연말께 심사 승인을 받아 내년 1분기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CNS는 1987년 설립돼 IT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 기반 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신청일 현재 LG가 49.95%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고, 맥쿼리자산운용(PE)이 2대 주주로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는 LG CNS가 상장 후 5~6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2020년 약 1조원을 투자한 맥쿼리자산운용은 5년여 만에 75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연결 기준 작년 5조6053억원의 매출과 46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324억원이었다.
이번 상장 주관은 KB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 서울지점,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서울지점이 맡았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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