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 군수 지병死로 치르는 인천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유세서 "선거 못 기다릴 정도면 끌어내려야"
羅 "10·16 (기초단체)재보선서 대통령 끌어내리자니…탄핵폭주, 해봤자 범죄심판의 때 온다"
文 장녀 다혜씨 음주운전 적발 연계 비판도
羅 "10·16 (기초단체)재보선서 대통령 끌어내리자니…탄핵폭주, 해봤자 범죄심판의 때 온다"
文 장녀 다혜씨 음주운전 적발 연계 비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것을 기초단체 재·보궐선거 전략으로 활용한다고 해석한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나경원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10·16 재보궐 선거 유세중에,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1월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공표, 위증교사 범죄 선고 시기가 다가오니 더 거세진 야권의 탄핵 총공세"라며 사법리스크와 연결지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준비모임'을 결성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의 밤' 행사까지 주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말엔 거리로 나가 탄핵 주도세력들과 손잡고 길거리 집회 탄핵연대를 했다.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아무리 그래봤자, 심판의 때는 온다"며 "민주당 현 대표 이재명과 개딸(개혁의딸·이 대표 팬덤)들은 탄핵 폭주운전"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 전 대표이자 전 대통령의 딸은 음주운전"이라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만취 음주운전 접촉사고 입건과 연계해 비판했다. 나 의원은 "그들의 거짓선동과 위선, 뭐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결국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 이 대표는 전날(5일) 인천 강화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지원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代議)정치"라고 말했다.
그는 "일하라고 월급을 주고 권력을 맡겼는데 여러분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배를 채우고 범죄를 숨기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데 쓰면 안 된다"며 "징치(징계로 다스림)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강화군수 재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군수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결정됐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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