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부실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대생들에게만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게 현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인가"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복학은 커녕 내년 신입생들도 선배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내년 1학기가 시작할 때 복귀하겠다고 명기한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휴학을 조건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의대생들의 '집단 동맹휴학'을 불허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휴학계를 승인할 수 있는 길을 만든 셈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게 의대생들이 복학 이후 학사 적응을 돕고 의료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도 권고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 발표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그는 "의대생들에게만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게 현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인가"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복학은 커녕 내년 신입생들도 선배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내년 1학기가 시작할 때 복귀하겠다고 명기한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휴학을 조건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의대생들의 '집단 동맹휴학'을 불허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휴학계를 승인할 수 있는 길을 만든 셈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게 의대생들이 복학 이후 학사 적응을 돕고 의료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도 권고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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