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대한적십자사 기부·구호 활동 소개, 캠페인 지원
태블릿PC 400도 기부...자립준비 청년 지원, 연말 기관에 전달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건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카오내비 등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캠페인을 지원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제휴 광고매체 등을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의 기부·구호 활동을 소개하고 각종 캠페인과 이벤트 페이지 등을 운영·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태블릿PC 400대를 기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말 해당 태블릿PC를 적십자사가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들과 유관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광고매체 송출용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고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별도 관리해 캠페인 목적에 맞게 집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제작한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영상 등을 제휴 광고 매체 등을 통해 송출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MOU를 체결해 △카카오 T 주차 플랫폼을 연계한 헌혈의집 '코엑스센터' 헌혈자 대상 주차비 지원 △국민 헌혈 참여문화 확산 및 캠페인 홍보를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창립 이래 사람들의 일상에 편리함과 안전을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9월 소셜임팩트 브랜드 '201 캠페인'을 선포한 만큼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류긍선(오른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지난달 27일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