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는 7일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콜옵션 행사가격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합의된 가격으로 고정돼 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 보도에서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맺은 '콜옵션 행사가격'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보도됐다는 주장이다.
MBK파트너스 측은 "보도에선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가 높아지는 경우 MBK파트너스의 콜옵션 행사가격이 낮아지는 것과 같이 기술돼 있으나 이는사실과 다르다"며 "공개매수가격이 인상되면 인상된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영풍과 MBK 파트너스 모두에게 매수수량에 따라 비례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팅때마다 영풍이 뒷감당'한다는 보도의 제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