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비판해 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에서 의료행위를 할 것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두바이로 떠날 다른 의사들을 모집하기도 했다.
노 전 회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두바이 측에) 제안을 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전 회장은 그가 두바이 측 인사들과 회의장에서 만나고 있는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그는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주겠다. 두바이에서 꿈을 펼쳐 보라"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 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말고 속히 제게 연락 달라"고 말했다.
노 전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증원 정책 등 의료 개혁에 줄곧 반대 의사를 표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공모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노 전 회장은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이날 발표한 교육부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백보를 물러나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 몰상식"이라고 적기도 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노환규 전 의협 회장 페이스북 캡쳐.
노 전 회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두바이 측에) 제안을 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전 회장은 그가 두바이 측 인사들과 회의장에서 만나고 있는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그는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주겠다. 두바이에서 꿈을 펼쳐 보라"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 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말고 속히 제게 연락 달라"고 말했다.
노 전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증원 정책 등 의료 개혁에 줄곧 반대 의사를 표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공모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노 전 회장은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이날 발표한 교육부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백보를 물러나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 몰상식"이라고 적기도 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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