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한길리서치 10월2주차 조사
尹지지율 한달새 0.7%p반등 28.4% 집계
기관 등록대상 '정당지지도' 설문 빠져
韓 직무긍정 3.5%p 빠진 31.9% 발표
70대↑·보수층 대비 TK서 특히 낮아 편차
明 긍정률 연속 과반…"TK서 韓의 2배"
尹지지율 한달새 0.7%p반등 28.4% 집계
기관 등록대상 '정당지지도' 설문 빠져
韓 직무긍정 3.5%p 빠진 31.9% 발표
70대↑·보수층 대비 TK서 특히 낮아 편차
明 긍정률 연속 과반…"TK서 韓의 2배"
9일 공개된 '쿠키뉴스' 의뢰 '한길리서치' 10월2주차 정례여론조사 결과(지난 5~7일·전국 성인남녀 1025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유선 전화면접 10% 무선 전화ARS 90%·응답률 3.9%)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달 전 9월2주차 조사대비 0.7%포인트 반등한 28.4%,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오른 69.9%로 집계됐다.
거대양당 대표 직무수행 평가의 경우 한동훈 대표는 한달간 긍정평가가 3.5%포인트 내린 31.9%, 부정평가가 5.2%포인트 오른 61.7%라고 업체는 발표했다. 응답자 중 '70대 이상'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55.2%, 한 대표도 53.4%로 비슷했는데 '대구경북(TK)' 기준으론 윤 대통령 36.6%(부정 63.4%), 한 대표 23.4%(부정 74.2%)로 편차가 컸다.
이념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층(가중치 없는 사례수 329명)의 경우 윤 대통령을 43.4%가 긍정, 55.5%가 부정평가했으며 한 대표에 대해선 긍정 46.9%·부정 49.2%로 오차범위 내 각축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337명)에선 윤 대통령이 긍정 23.0%에 부정 75.0%, 한 대표는 긍정 26.9% 부정 64.8%로 집계돼 부정평가에서 두자릿수 차이가 났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직무 긍정평가 과반으로 순항(51.1→51.3%)했고,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42.1→44.1%) 것으로 쿠키뉴스-한길리서치는 발표했다. 진보층(295명)은 대다수인 69.8%가 긍정평가(부정 25.8%)했고 중도층도 61.8%(부정 35.7%)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집계됐다. 호남권에서도 긍정 64.6%, 부정 28.8%로 대동소이했다.
그러나 보수층에서 긍정 25.7%에 부정 68.5%로 이 대표 평가가 뚜렷하게 갈린 반면 TK에서 긍정 43.9%, 부정 53.6%라고 집계해 편차가 엿보였다. 연령별 70대 이상도 이 대표 긍정 28.9%대 부정 66.3%로 보수층과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업체는 '이재명표' 지역화폐법에 대해서도 국회 통과를 50.7%가 지지하고 33.1%는 반대했다고 업체는 발표했다.
'단독 면담 요청과 거절, 여당 대표 패싱 만찬' 논란이 거듭된 가운데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도 진행됐는데 응답자 54.3%는 '우려 된다'고, 35.8%는 '우려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우려 된다'는 응답은 대부분 계층별 편차는 크지 않았으나 연령별로 60대(60.4%)와 70대 이상(66.0%)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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