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사망 보장이라는 종신 본연의 기능을 넘어 노후 및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 상품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전반적인 사회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기능을 부여한 종신보험이다. 1종(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과 2종(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종별로 보험료 산출 시 적용이율이 다르다. 1종의 경우 10년 이내 연복리 2.75%, 10년 초과 연복리 1.6%를, 2종의 경우 연복리 3.0%의 이율을 적용한다.
사망보험금은 가입 10년 이후 최대 10년간 매년 2%씩 체증돼 보험 가입금액의 120%까지 사망보험금이 증가한다. 특정 시점별 사망보험금 증액 서비스도 추가 설계돼 고연령시기 필요한 사망 보장에 최적화한 상품인 것이다. 증액 서비스에 따른 증액보험금은 정상 유지시 계약일부터 10·20·30년 시점 약정한 보험료 총액의 10%, 20%, 30%가 각각 추가 증액된다.
아울러 1종 선택 시 가입 가능한 '더블연금전환특약'을 신설,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유동화해 공시이율과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총 수령액을 기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 최저보증한다. 전환은 주보험 가입 후 20년이 경과한 후,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각각 전환전계약과 동일하고 피보험자가 45~80세인 경우에 가능하다. 실제 연금전환 3년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 보장과 함께 고객의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생애주기별 자금 활용 밸런스가 가장 좋은 보험"이라며 "생애주기에 따라 소득활동기에는 가족을 위해 사망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나를 위한 연금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삼성생명이 노후 및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생명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