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학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4 추계 학술발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2500여 명 이상의 화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기조·기념강연(4편), 심포지엄 및 구두 발표(264편), 포스터 발표(997편)가 진행된다.
행사 첫째날인 16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화학', '화학을 위한 자동화 실험실' 등을 주제로 미래혁신 화학 심포지엄과 최신 신약개발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심포지엄, 안동혁 전 대한화학회장의 20주기 추모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이어 17일에는 산소화학 분야 연구자인 남원우 이화여대 교수와 분자 구조와 동역학 분야 전문가인 조민행 고려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18일에는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가 이태규 학술상 수상 기념 강연을 한다. 아울러,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의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화학과 벤처',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의 '화학, 그 이상의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삼성전자와 한솔케미칼이 채용 부스를 운영하고, 영국왕립화학회를 포함한 42개 화학 관련 업체의 기기 전시회도 이어진다.
한편 대한화학회는 화학분야 전문가 7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학회로, 1946년에 설립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