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
총참모본부는 한국 무인기가 또다시 국경을 넘었을 때를 대상물을 타격하는 상황, 타격으로 인해 무력충돌로 확대되는 상황까지 가정해 각급 부대에 철저한 대처 마련도 주문했다.
총참모본부는 이와 함께 각급 부대, 구분대들에 감시경계 근무를 강화를 지시했으며, 한국 무인기가 침범했다는 평양에는 반항공(지대공) 감시초소를 증강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도 평양에 대한 대한민국의 중대주권침해도발행위로 일촉즉발의 엄중한 군사적긴장사태가 조성되고있다"고 이같은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북한은 남한 무인기가 이달 3일, 9일, 10일 평양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으나, 한국 군은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