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보안 기능을 비롯해 사용성을 대폭 강화한 A3 컬러 복합기 신제품 D47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각 모델 별로 컬러와 흑백 분당 25매, 30매, 36매의 복사인쇄 속도를 지원하며, 8GB 메모리와 양면 인쇄가 기본 제공된다. 256GB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장착해 빠른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가 가능하며, 기기 작동을 최소화해 소음이 적고 외부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새로운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화면을 전환하거나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배치할 수 있다. 개선된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를 통해 데이터 수신 상태나 트레이의 용지 잔여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토너 교체는 기존처럼 좌우로 비틀지 않고 한 번에 밀어 넣을 수 있는 컬러 그립 커버를 적용했다.
또 다양한 용지 유형을 지원하여 수동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고도 본체 급지 트레이에서 우편엽서(200매)와 봉투(70매) 등의 비정형 사이즈 용지 작업이 가능하다.
이 외에 다중 센서가 작업에 필요한 최적의 용지를 자동으로 검출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용지 선택 실수로 인한 걸림이나 인쇄 품질 불량 등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ADF(자동원고이송기)의 작동음과 개폐음을 최소화해 정숙성을 높였으며, 바이러스 검사 기능이 활성화되면 관련 아이콘이 홈 화면에 표시돼 복합기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정보 유출·보안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다. 토너는 이전보다 15℃ 낮은 온도에서 정착돼 28%의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신재생 소재 비율은 34.9%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포장재 역시 스티로폼 대신 에어 쿠션으로 대체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신도리코는 D470 시리즈를 신도 MPS v4.6 솔루션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문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Uprint), 통합 관리 솔루션(Wisdom), 문서 보안 솔루션(WatchDoq), 전자문서관리솔루션(My Docs), 문서 출력 사전 보안,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업무 환경에 맞춰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하다.
김희수 신도리코 영업본부장은 "신제품 D470 시리즈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 가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모바일·클라우드·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라인업"이라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신도리코 A3컬러 복합기 D470 시리즈. 신도리코 제공
신도리코가 우수 파트너를 대상으로 지난 8일 충북 영동 일라이트 호텔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희수(가운데) 영업본부장이 파트너사 관계자들에게 A3컬러 복합기 D470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신도리코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