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반값택배에 QR코드 접수 기능과 받는 사람이 직접 배송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도입된 반값택배는 전국에 있는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배송, 수령이 가능한 구조로 운영돼 오고 있다. 일반 택배 대비 가격이 반값 수준이라는 점에 호응을 얻으면서, 이달 말 누적 이용 건수가 40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25는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지난 7일 'QR 간편 예약접수' 기능을 추가했다. 점포 택배 접수 장비에 QR코드를 스캔하고 무게만 측정하면 바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기능이다. QR코드는 GS포스트박스(Postbox) 회원 예약 후 모바일 앱이나 웹에서 할 수 있다.
이날부터는 '받는 사람 셀프 정보 입력'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보내는 고객이 택배 예약을 할 때 받는 사람에게 주소 요청 링크를 전달하면 받는 고객이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중고 거래 등 모르는 사람과 거래할 때 정보 오입력을 방지하고 상호 간 개인정보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용 편리성과 개인 정보 보안을 위해 추가되는 기능을 도입해 경쟁사와 격차를 더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