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36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66.70(0.93%) 오른 39972.5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부터 큰 폭 상승하며 4만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7월 19일 이후 3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토픽스 지수는 25.96포인트(0.96%) 오른 2732.16을 나타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서 등락하며 엔화 가치가 하락해 수출 관련주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2.29%), 히타치(2.89%), 토요타자동차(0.08%), 리쿠르트홀딩스(1.96%), 소프트뱅크 그룹(5.8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일본 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3000선을 돌파했다.
오는 11월과 12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란 기대에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불이 지펴지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43% 상승한 138.07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1.65%), 알파벳(1.05%), 마이크로소프트(0.6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장 마감 후 로보택시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다음날 주가가 급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0.62% 상승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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