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위한 배달분야 상생방안 이달 중 마련 노력"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 경제활동 촉진 방안 내달 마련"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 경제활동 촉진 방안 내달 마련"
최 부총리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이후 가팔랐던 고용 증가속도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작년동월 대비 14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5월 8만명, 9월 9만6000명에서 7월 17만2000명으로 10만명대를 회복한 뒤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은 5개월째 감소 중이다. 특히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10만명이 줄었는데, 이는 2013년 10차 산업 분류로 개정된 이후 역대 최대 폭 감소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부문별 고용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며 "어려움이 큰 부문에는 적극적인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을 덜기 위한 배달분야 상생방안은 이달 내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 경제활동 촉진 등을 위한 '제2차 사회이동성 개선방안'도 내달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일하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 창출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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