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뤄양의 한 지역 주민들은 지난 10일 아침 어린 소녀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와 오빠가 함께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웃이 찍은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은 옆 창틀에서 큰 소리로 말다툼을 하며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남편을 막고 있다. 두 아이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소녀는 울고 있었고 오빠로 보이는 소년은 비교적 침착했다.
부부가 무슨 일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장면을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로 알려졌다.
현지 여성 아동 연합의 한 관계자는 "소방차가 와서 아이들을 구조했다"라며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조사에 나섰는데 이 아이들의 어머니가 어떤 처벌을 받을 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 영상은 웨이보에서만 5500만 번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자녀들을 엄청난 위험에 빠뜨렸다. 어머니 자격이 없다", "왜 그런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나. 차라리 이혼해라", "아이 엄마가 미쳤다"라는 등의 댓글로 비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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