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정성규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는 '차분 프라이버시(Differential Privacy)'를 발제했다. 특정 개인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데이터베이스(DB) 쿼리에 대한 응답 값으로 개인을 알 수 없도록 임의의 노이즈를 추가하는 기법이다.
또한 황성주 카이스트 인공지능(AI)대학원 교수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주제로 다뤘다. 이로써 서비스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앙 집중화된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각 사용자 개인기기에 보관하면서 머신러닝(ML)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제5차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과 추후 제6차 포럼(12월)에서 논의할 내용을 반영, PET 기반으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를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신기술의 안전한 상용화와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과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매년 추진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들을 발굴하고 법·기술 자문과 기술 홍보 및 사업화 등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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