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교육감 선거는 어느 선거 못잖게 중요…시민 여러분 투표해야 미래 결정, 서울 교육 되살아나"
한동훈 대표는 1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있는 날이다. 교육감 선거는 어느 선거 못지 않게 중요하다.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라며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서울 교육이 되살아날 수 있다. 바로 오늘이다. 투표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전임 조희연 교육감이 전교조(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등에 대한 불법 채용비리로 징역형 집행유예 유죄가 확정돼 하게 된 선거다. 무려 혈세 560억이 쓰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교육감은 2018년 해직교사 4명 등 5명을 부당 특별채용한 혐의로 올해 8월말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이 확정, 직을 상실했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투표율은 8.98%였다. 서울교육감의 경우 이틀간 사전투표율 8.28%로 2014년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투표도 휴일이 아닌 만큼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정치권에선 투표 독려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교육감 후보로는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진보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이 나섰다. 범진보에선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입후보 후 사퇴해 정근식 후보로 단일화 효과를 거뒀고, 중도보수를 자처한 윤호상 후보(전 서울미술고 교장)은 완주한다.
이날 투표소 위치는 각 세대로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각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