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86포인트(1.17%) 하락한 2602.5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 넘게 빠진 2606.70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4억원, 89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3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46% 내린 5만9500원에 거래되면서 다시 '5만전자'로 내려 앉았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04% 급락한 18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1.61%)을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차(-0.41%), 셀트리온(-0.25%), 기아(-1.40%), KB금융(-1.26%) 등이 대체로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7.45포인트(0.96%) 내린 766.3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원, 253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5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65%), HLB(-1.67%), 리가켐바이오(-0.48%), 엔켐(-0.78%), 클래시스(-0.16%)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설비기업 ASML의 실적 충격으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80포인트(0.75%) 밀린 42740.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59포인트(0.76%) 내린 5815.2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7.10포인트(1.01%) 떨어진 18315.59에 장을 마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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