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친환경차 수출 전년比 12.3% 증가
하이브리드차 75.6% '껑충'…수출 견인
1~9월 누적 내수 판매량은 8.1% '뚝'
친환경차 수출 전년比 12.3% 증가
하이브리드차 75.6% '껑충'…수출 견인
1~9월 누적 내수 판매량은 8.1% '뚝'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5억 달러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8.2%가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은 19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2.3%, 전월 대비 16.5% 크게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지속했다.
특히 투싼, 싼타페,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0억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75.6%가 오르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도 30만7026대로 전년동월 대비 1.7% 늘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2.4% 증가했다. 그러나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1~9월 누적 실적은 8.1% 크게 줄었다.
내수 부진은 국산차 판매 감소에 기인한다. 1~9월 누적 국산차 내수 판매는 98만2538대로 9.6% 크게 감소했다. 반면, 수입차는 20만7285대로 0.2% 소폭 늘었다.
내수에서는 친환경차만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 판매실적은 5만8983대로 37.9% 크게 뛰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4.1% 올랐다. 1~9월 누적 판매 실적도 45만8793대로 17.9% 늘었다.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4만6000대(63.9%)가 팔리며 지난해 12월 4만1000대가 팔렸던 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