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후원의 국내 유일 여자야구 전국대회인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2주간의 열띤 경기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야구 사랑'이 각별한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여타 국내 여자야구 대회와 달리 프로구장에서 시합이 열리고, 후원 규모도 커 선수들의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LX그룹은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19일 개막해 2주간 일정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1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도 이천시의 LG챔피언스파크와 꿈의 구장에서 오는 19·20일과 26·27일에 주말경기로 치러진다.
경기는 챔프리그(상위리그) 16개 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5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27일 챔프리그 결승전과 함께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챔프리그 개막전과 결승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기업 후원의 국내 유일 여자야구 전국대회다.
LX그룹은 지난 2022년 새롭게 후원에 나서며 신설해 개최해 왔으며, LG전자가 2012년 출범시켜 운영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작년 열린 '2023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X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