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한국IR대상 행사에는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기업 밸류업이 자본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체계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시장 소통을 이어가 안정적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한 점을 자본시장 관리기관과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일관되면서도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작년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 등 주요 IR 행사마다 최고경영자(CEO), 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시장과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도 IR담당·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하던 것에서 CFO 주관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올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했고 지난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진행했다.
특히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IR활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IR활동관리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IR활동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창태 부사장은 "'2030 미래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