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안산업대전은 일선 경찰관의 건강관리부터 기업의 우수한 치안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 미소정보기술은 서울아산병원외 7개 심뇌혈관센터,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연세대 예방의학과, 연세의료원등)과 함께 경찰관 개인별 맞춤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발생 예측 시스템을 선보인다.
경찰청이 일선 경찰관의 갑작스러운 돌연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경찰관의 생애 전주기 건강을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가동한다. 경찰청은 이를 통해 밤낮이 뒤바뀐 직무환경으로 다른 직종에 비해 뇌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경찰관들의 질병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과학기술협력개발과 관계자는 "경찰관은 직무특성 및 업무환경 등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다"며 "사업의 결과물들이 현장에 안착되면 업무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직무지침 개발 및 경찰 건강·의료 지원을 위한 정책 결정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사회 필수 인력인 경찰관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경찰관 코호트, 고위험군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등을 통해 치안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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