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청라 연장사업 호재로 청라~가산~논현까지 업무 핵심 라인 구축
미래가치 높은 청라국제도시의 첫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 눈길
미래가치 높은 청라국제도시의 첫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 눈길
특히 7호선이 새로운 비즈니스 메카로 주목받게 된 데는 '청라 연장선' 역할이 크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사업은 현재 서울 지하철 7호선 종착지인 인천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67km 잇는 노선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2년 2월 착공했다. 이 일대에는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복합쇼핑물이 들어서는 스타필드 청라와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드림타운 등 대규모 사업도 동시에 추진 중으로 역사도 기존 7곳에서 8곳으로 늘어 2029년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 7호선 청라 연장으로 비즈니스 라인 확장
이처럼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7호선이 지나는 지역은 업무와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지구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수도권 전역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맞물려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호선의 연장과 확장은 수도권 서부와 남부를 이어주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서울 3대 업무지구 및 신(新) 업무지구로 각광받는 마곡지구를 넘어서는 핵심 업무지구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미 곳곳에서 그러한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강남 지역의 핵심 업무지구를 관통한다. 청담역부터 신풍역까지 2호선과 나란히 달리며, 강남 구간에서 2호선이 지나는 테헤란로의 북쪽에 있는 학동로를 따라 운행되는데 이를 통해 강남 업무지구의 핵심 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7호선 라인인 논현동 일대는 강남권역 중에서도 기업들의 입주 러쉬에 투자, 개발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논현역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05%p 하락한 2.41%로 강남대로(9.90%), 교대역(4.61%), 테헤란로(2.94%), 신사역(2.76%) 등 강남권역 내에서 가장 낮다.
가산디지털단지역도 7호선 라인의 핵심 거점지구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9시 출근시간동안 하차객이 가장 몰리는 곳은 가산디지털단지역이었다. 구로, 금천 일대에 조성된 G밸리도 인접해 있고,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덕은DMC?영등포 업무지구 등도 가까워 산업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1호선 구로역 일대를 포함해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으로는 이미 다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 청라국제도시 내 7호선 연장선 일대 주목
상황이 이렇다 보니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예정)과 도보 거리에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의 첫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BS산업이 공급하는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93-2번지와 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서는 쌍둥이 빌딩이다. 전체 연면적이 약 10만㎡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로 타워Ⅰ은 지난해 7월 준공 완료해 현재 임대인 모집 중이며, 타워Ⅱ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빼어난 상품성도 돋보인다. 섹션형 설계구조를 적용해 소규모 기업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이용 가능하고, 다양한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갖춰 업무 쾌적성이 높다.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와 계열사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 R&D도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아산병원이 개발중인 청라의료복합타운, 국제업무단지, IHP산업단지를 비롯해, 스트리밍시티, 로봇랜드, 코스트코, 신세계스타필드 등 다양한 산업군 개발에 따른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은 19Km, 김포국제공항은 16Km 인근 거리에 있고 여기에 면적 70만㎡에 달하는 중앙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상당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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