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K-CTP는 뇌 CT 관류 영상을 분석해 뇌관류 저하 영역과 뇌 손상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AI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의사들이 뇌졸중 환자의 수술과 시술 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번 PMDA 인허가 획득은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솔루션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인허가를 획득한 사례다.
일본 역시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며, 일본 의료 시장은 세계적으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이다. 2023년 기준 약 1억2000만명의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3천600만명에 달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한다. 2040년에는 이 비율이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뇌졸중은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으로 환자의 약 80%가 60대 이상에서 발병된다. 일본의 경우도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뇌졸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일본은 관류영상 활용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 보험수가 등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출 성장의 기회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미국, 일본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 세계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 JLK-CTP의 이번 PMDA 인허가 획득을 계기로 이미 신청을 완료한 MR 기반 솔루션 JLK-PWI의 획득 절차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엘케이는 일본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까지 PMDA에 총 5개의 뇌졸중 솔루션을 신청하고 2개 이상 솔루션의 PMDA 인허가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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