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에 따르면, 오는 22일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순위 청약 접수,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에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 자격이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계약금 5%,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기본 제공 등을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 최근 기준 금리 인하 기조에서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까지 낮췄다.
이 단지는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건립된다. 이번에는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를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 108세대 △71㎡ 378세대 △84㎡ 497세대 △95㎡ 2세대 △101㎡ 39세대 등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남향 위주의 설계를 도입했으며 100%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억7000만~7억20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해당 단지는 인천발(發)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로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번째 공급 단지다. 특히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으로 외관부터 세대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는 장점이 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3040세대의 관심이 몰리는 교육특화 입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춰 어린 자녀를 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대부분의 평형을 남양 위주로 배치했고,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 넉넉한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구성하고, 세대 창고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차장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AI 주차장 솔루션을 통해 입주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주차구역 위치로 안내가 가능하다. 방문차량의 등록과 방문동 주차구역 안내, 주차 위치 확인 기능도 제공한다.
단지 내부의 보안과 편리성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세대 및 공동현관의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출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현관 및 지하 주차장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세대 내부에는 AI 감성조명을 적용해 조명기구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 또한 절감할 수 있다. 또 거실과 침실에 적용된 음성인식 스위치를 통해 편리한 조명 제어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삼성물산 자체 사업인 만큼 상품, 시스템 등에 래미안 만의 기술을 집약했다 봐도 무방하다"면서 "일대 랜드마크 등극이 예고돼 있는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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