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톡은 스토리 기능의 도입을 통해 유튜버, 틱톡커, 아프리카TV 비제이(BJ)처럼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프리카TV의 최상위 BJ들이 연간 수백억 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자료가 공개되면서, 캠톡의 창작자들이 수익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캠톡 개발·운영사인 메이트네트웍스 전우호 대표는 "캠톡은 기존 온리팬스와 같은 유료 콘텐츠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방식을 통해 창작자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아모런스와 같은 유명 스트리머들이 온리팬스에서 수익을 공개하며 수익 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캠톡은 실시간 소통과 독창적인 스토리 기능을 결합하여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런스는 매달 온리팬스에서만 1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톡의 퍼블리셔인 비씨이노베이션 박현석 대표는 "캠톡은 단순히 영상통화 기능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스토리 기능 강화를 통해 캠톡커들이 더 큰 수익을 올리고,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캠톡커들은 숏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유나미와 영화배우 이은미가 캠톡커로 합류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캠톡은, 이들의 수익 창출 방식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나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로, 캠톡과 캠톡의 글로벌 버전인 '뷰챗(Viewchat)' 합류 이후 수백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화제가 되었다. 이은미는 틱톡 팔로워 86만 명을 자랑하며, 새로운 디지털 소통의 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캠톡은 최근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에서 프리허그 게릴라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서울 주요 교통 요충지에 대규모 옥외 광고를 게재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개발기업 메이트네트웍스는 캠톡을 비롯해 제2 '아자르'(Azar)로 불리는 뷰챗, '틴더'(Tinder)에 비견되는 국내 대표 소셜앱 '즐톡' 등 20여 개의 인기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 대표는 "캠톡은 다양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캠톡커 모델의 성공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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