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미 락락 대표, GIST에 2000만원 기부
"GIST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졌으면"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캠퍼스 학생식당 운영업체인 박성미 '락락' 대표가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GIST 제2학생회관 2층에서 학생 식당 '락락'을 운영하고 있는 박 대표는 학생과 GIST 구성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오고 있다. 이 때문에 GIST 학생들 사이에서 '캠퍼스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있으며, 치즈돈까스와 제육덮밥, 김치볶음밥은 인기 메뉴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학생복지 향상을 통해 GIST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좀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락락이 만든 음식이 학생들의 학업과 연구 활동에 자양분이 돼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GIST와 학생들에 대한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우리 대학도 학생들의 복지와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지난 21일 GIST 행정동에서 박성미 락락 대표를 비롯해 임기철 총장, 김상돈 교학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GIST는 지난해 7월 임기철 총장 취임 이후 발전기금 누적 기금은 모두 32억원이며, 기부 예정액까지 포함하면 61억원에 달한다. 임 총장도 취임 직후 발전기금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매월 급여의 20%를 납부하고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박성미(가운데) GIST 입점 학생식당 락락 대표와 임기철(오른쪽) GIST 총장이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IS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