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로 보니 만화 같네." 테슬라코리아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전시한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에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칸막이로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 전시된 사이버트럭을 보기 위해 부스 앞에는 입장하려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글로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오토살롱위크에서 국내에 첫 공개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특유의 아이코닉 디자인과 혁신적인 성능으로 국내에서도 사전 예약 주문이 이어진 바 있다.
전시장에 있던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사이버트럭을 사전 예약한 고객들이 많이 방문했다"며 "디자인이 신기하다는 반응과 너무 커서 한국에서 타기 어려울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말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DIFA 2024에서 모델 Y와 모델 3 등 국내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도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차에 탑승해 내부를 구경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모델 Y는 국내에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만3672대가 팔리며 전체 전기차 모델 판매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모델 3도 9536대 판매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에 이은 3위에 위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테슬라코리아가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DIFA 2024'에 부스를 차려 사이버트럭을 전시했다. 임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