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G-스타 오디션 입상기업…G-펀드 투자연계, 스타트업 기회패스 혜택
이 솔루션을 개발한 주식회사 써클의 임성민 대표는 "저희 기업은 글로벌 AAA게임 스튜디오 및 대형 게임 퍼블리싱팀에서 일해본 경험을 가진 게임 전문가를 보유한 팀"으로 "게임사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필수가 된 요즘의 추세에 따라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의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AI 기반의 SaaS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써클의 '파지터 AI' 서비스에 대해 임성민 대표는 "파지터 AI는, 자체 개발한 AI엔진을 기반으로, 게임 콘텐츠의 AAA급 현지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퍼블리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SaaS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파지터 AI 현지화 엔진은 단순한 번역이 아닌,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 반영은 기본이며,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해주고 뉘앙스까지 파악 번역해주기 때문에 고도화된 게임 현지화가 가능해 기존에 몇 달이 걸리던 현지화 작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전문가들의 검수까지도 1시간 이내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멀티 자아' 기능을 통해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어서 몰입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현지화할 수 있어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업무의 효율성, 생산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SaaS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사가 주요 고객이고 이미 파지터 AI를 적용한 작품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등에 올라가 있으며, 언어는 핵심적으로 10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지터 AI에 관심을 보이는 웹툰 제작자, 유튜버, 애니메이션 제작자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들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퍼블리셔로 실제로 일하며 느꼈던 문제점을 직접 해결해보고자 주식회사 써클을 창업하게 된 임 대표는 "Steam, 구글 플레이 스토어등의 글로벌 배포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글로벌 런칭이 가능하기에, 현지화는 필수적이지만 사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작업이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지터 AI를 개발했고, 이외에도 게임 개발사들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써클은 지난 9월 27일,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스타트업 서밋의 '2024 G-스타 오디션' AI·딥테크 분야 스케일업 리그(Scale Up League)에서 3위를 수상,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펀드인 G-펀드 투자연계를 포함한 스타트업 기회패스 혜택을 받게됐다.
임 대표는 "6월 셋째 주에 파지터 AI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제품의 퀄리티와 입소문만으로 마케팅 비용 없이 두 달 만에 고객사 50개 이상을 확보했으며, 고객 만족도는 99%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120만 유저를 보유한 게임사와 파지터 AI 솔루션 도입을 위해 협의 중이며,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2024 콘텐츠+ICT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Micro Accelerating Program)'(이하 MAP)에도 선정되어 컨설팅, 미니IR 다방면에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도움 받고 있는 써클은 글로벌 시장에서 퍼블리싱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임성민 대표는 "현재 시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글로벌 게임사 고객들에게 더욱 활발히 서비스를 알리고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라면서 "게임사들이 게임 개발할 때, 게임 엔진하면 '언리얼'이나 '유니티'가 떠오르는 것처럼,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을 고려할 때, '파지터 AI'라는 퍼블리싱을 도와주는 솔루션이 떠오르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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