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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여야 원내대표 반발에도... 한동훈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할 것”

 입력: 2024-10-24 14:26 정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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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여야 원내대표 반발에도... 한동훈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할 것”
한동훈(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특별감찰관의 실질적인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나은 정치 세력"이라며 "문 정권 내내 특별감찰관을 추진하지 않아 우리 정부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아직도 특별감찰관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최고위서 당 대표 업무 범위 언급하며 추경호에 반격

박찬대, 국감대책회의서 특검법 발의 압박 수위 높혀




[人사이더] 여야 원내대표 반발에도... 한동훈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할 것”
박찬대(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한 대표를 향해 "국민 요구는 특검"이라며 "인적 쇄신을 하고 적당히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여당 내부에서 논의 중인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은 8년째 공석으로 윤석열 정부에서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연계하면서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 대표는 이와 관련된 당대표 업무범위에 대해 "당 대표가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총괄하는 임무를 당 대표가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이 '원내 사안'이라며 제동을 건 것에 당 대표 권한을 들어 반박한 것으로 풀이돼 보입니다.

한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가 11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생떼쇼와 사회 혼란을 유도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민주당의 헌정파괴쇼에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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