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기후테크 지원 등 선도
JB·BNK·DGB 사회공헌 펼쳐
JB·BNK·DGB 사회공헌 펼쳐
![[ESG와 밸류업 기업의 길을 묻다] 지방금융지주도 `질적성장` 같이 뛴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410/2024102502100563033002[1].jpg "[ESG와 밸류업 기업의 길을 묻다] 지방금융지주도 `질적성장` 같이 뛴다")
지방금융지주들도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밸류업 계획을 내놓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보다 투명한 사업구상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달 말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JB금융은 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50%, 총 주주환원금액 중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를 설정해 수익성과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6년까지의 목표 수준인 중기 계획도 담았다.
JB금융은 지난 2022년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후 2035년에 자체 배출량 제로 달성, 2045년까지 금융 배출량 제로에까지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이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금융, 투명성에 기반한 신뢰받는 금융을 핵심 전략방향으로 삼아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BNK금융은 오는 31일 이사회 후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기 목표 CET1비율(13.5%)을 낮추고, 중간 목표 CET1비율을 설정해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공동지원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방침이다.
DGB금융은 최근 시중은행으로 전환 후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기 경영계획을 재수립했다. 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 자본효율성을 개선하는 중기 목표를 수립해 규모가 아닌 질적 성장에 대한 방향을 명확히 했다. DGB금융은 이러한 전략에 따른 구체적인 목표를 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기도 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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