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까지 오스트리아·네덜란드 방문...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등 투자유치 세일즈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신규 교류 체결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신규 교류 체결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대표단이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 경기도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가교를 놓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 지사는 앞선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뉴욕 등 동부지역을 방문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번 유럽 출장을 통해 네덜란드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에이에스엠(ASM)과 에이에스엠엘(ASML)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첨단산업 등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강국인 오스트리아의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난 경제·산업 등 분야별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네덜란드의 '첨단산업 중심지'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한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전세계 경제인 약 3천 명이 참가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며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도관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의 유럽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유럽 중심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지 정·재계 인사를 만나 경기도 기업의 유럽진출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이며, 네덜란드에서는 국제교류 강화뿐만 아니라 첨단 반도체 장비 기업을 찾아 투자협력을 적극 논의하겠다"며 "지난 미국 출장에 이어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성기자 kcs8@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